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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 아침에 우리에게 호흡을 주시고,
또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이 하루가 은혜이기에
주님께서 주시는 첫 호흡 첫 걸음을 주님께 드리며 나아갑니다.
주님
오늘 우리가 보내게 될 모든 장소와 모든 시간과
마주하게 될 모든 상황 가운데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가 되어 주시고 주인이 되어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우리 삶의 시공간이 하나님으로 가득 차게 하시고
우리 삶의 걸음과 방향이 하나님의 임재를
의식하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시리아와 튀르키에의 긍휼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시멘트 더미 밑에서 이어가는 세미한 호흡까지도
구조대에게 이르게 하시고
한 생명의 어둠 속에서 구원을 얻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땅이 흔들리고 건물이 무너지는 날
삶의 토대가 흔들리고 하늘에 무너짐을 경험했던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위로하여 주시옵소서
품의 아기를 잃어버린 어미들
어머니를 잃어버린 젖먹이들
그리고 그들이 마주하게 될 무너진 세상 가운데
주님 아버지가 되어 주시옵소서
위로자가 되어 주시오로서
재난 이후 음식과 물이 떨어지면서
희망이 점점 분노로 바뀌어 가고 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곳곳의 약탈과 방화 사회 혼란이 야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혼란으로 인하여 구조 대외 활동이 멈춰진 곳도 있다고 합니다.
주님 그 땅이 두려워하고 있고 염려하고 있고
혼돈 가운데 있사오니 주님의 평화와 은혜를 도하여 주시옵소서
생존자들과 난민들을 돕기 위해 모인 구조대와 봉사자들의 손이
오늘도 구원하시는 예수 그리스의 손으로 그들에게 다다르게 하시고
그들의 헌신을 통하여 하나님의 마음이 영혼 가운데 이르게 하옵소서
세계 곳곳에서 전국에서 모이는 재정이 충성되고
선한 이들과 단체들을 통하여 필요한 곳에
생명으로 전달되게 하옵소서
지진과 재난의 소식으로 인하여 잠시 뉴스에서 멀어졌지만
우크라이나 땅 가운데도 여전히 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젊은이들과 고통 받는 여인들과 전쟁 고아들이 있습니다.
주께서 그들을 돌보아 주시고 속히 이 전쟁이 멈춰지게 하옵소서
인종과 종교 전쟁과 기근 정치적 사상 차이로
인해 박해를 피해 고향을 떠난 나그네들이 있습니다.
목숨을 걸며 국경을 건너야 하는 숨막히는
그들의 삶의 자리를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낯선 곳에서 타자로 살아가야 하는 그들입니다.
난민 수용소에 안전하게 도착했을지라도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또 다른 불행의 연속입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긴 터널 같은 삶 가운데
한 줄기 빛을 허락하시고 있는
그곳에서 이웃이 되는 은혜가 있게 하옵소서
총회 중미권역 선교 대회를 위해 교계 지도자들과 출타 중이신
목사님의 걸음을 붙들어 주시옵소서
코로나 기간 동안 단절되었던 선교의 문들이 다시 열리고
연결되는 시작이 되게 하옵소서
많은 선교사님들 가운데 위로가 있게 하시고
이 선교 대회로 말미암아 귀한 정책들이 세워지고
구속 연구와 실천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도하옵소서
동행하시는 당회원들 가운데에도
중미의 영혼들을 향한 하느님의 마음을 발견하는
귀한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준비되고 진행되는 교육부 성경학교와 수련회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가 가득하게 하시고
우리 어린 영혼들과 다음 세대들이
성령 충만한 세대 되게 하옵소서
헌신하는 모든 교사들과 봉사자들 목회자들
마음 가운데 기쁨이 가득하게 하시고
그 수고를 통하여 한 영혼이 하나님께 돌아오고
사로잡히는 귀한 은혜가 있게 하옵소서
이제 말씀으로 나아갑니다.
겸손히 우리의 영혼의 무릎을 꿇으며 나아갑니다.
이 아침에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들려주시고
우리의 다닐 길을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위로자가 되시며 인도하시는
영혼의 목자 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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